가족여행 중 오늘 오후 세시쯤
세계 자연 유산 센터에 방문했는데
저희 가족중에 다리가 불편하신 분과
임산부가 있어서 주차장이 아니지만 입구에서
가족들을 먼저 내려 주고 이동하려고 했습니다
처음 방문 한 곳이라 버스정류장인지 몰랐는데
뒤에 오신 버스 기사님이 계속 빵빵 거리시기에
먼저내린 식구들이 죄송하다는 표시로 손을 들었고
고개를 계속 숙였데 기사님께서 다짜고짜
개*끼 ,십*끼 차 빼라 미쳤냐 등...
아이들도 보고 있는데 욕을 하셨습니다..
물론 버스정류장에 차를 잠시 정차 한 것은 잘못이지만
몸이 불편한 연로하신 아버님과 임산부 ,거기에
아이들까지 있어서 잠시 정차 했다고
(실제로 정차 시간 3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쌍욕을 하시다니 너무 실망입니다 ...
일반 버스도 아니고 관광지 순환 버스라면
관광객들을 위해 일하시고 사명감도 있으실 텐데..
욕은..좀 너무 하신 것 같습니다...
몸이 불편한데 여행온게 죄라며 계속해서 말씀하시는
아버님의 모습에 너무 속상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아무리 화가 나셔도 욕은 하지 말아 주세요..